짐바브웨 리튬 원광 수입의 여정 (III) – 1차분 출항

오늘은 당사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리튬 원광 수입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출처 : Beira port>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낯선 환경과 수시로 발생하는 돌발상황들로 인해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러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드디어 첫번째 물량이 8월31일 출항 예정 이었으나 Beira 항구로 해당 컨테이너 선의 입항이 지연되어 현지시간으로 9월 6일 오전 6시 (한국시간 9월 6일 오후 1시)에 중국을 향해 출항하였습니다. 

<출처 : Beira port>

금일 출항한 수량은 1차 물량 2천톤 중 1,350톤이며 잔량 650톤은 다음 선박으로 9월 14일경 선적될 예정입니다.

약 35일간의 항해를 거쳐 10월 중순쯤 중국의 Qingdao 항구에 도착하는 리튬 원광은 중국의 Major 제련업체 중 하나인 산동서복리튬유한공사로 이동해 품질검사 및 사전준비를 거쳐 제련작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출처 : Beira port>

당사는 까다로운 배터리업체들의 기준에 맞게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고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공장과 긴밀하게 협의중입니다.

또한 이렇게 생산된 탄산리튬을 판매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매출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외기업 2곳으로부터 구매의향서도 받은 상태입니다.

이어 지난주에 발주한 2차 물량 5천톤은 1차 물량의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안정적이고 원활한 운송이 될 수 있도록 준비중이며, 9월 중에 당사 대표와 광물사업 담당자가 직접 짐바브웨로 날아가 현지 파트너들을 독려하고 더욱 효율적인 출고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아직은 부족한 점도 많고 생각보다 더디게 첫 걸음을 내딛었지만 우리의 여정은 더 먼 곳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기 바라오며, 당사가 국내 배터리 업계에 기여할 수 있는 그날까지 끈기 있게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